일본 조에츠시에서 특별 양호 노인 홈 등을 운영하던 사회복지법인 ‘프란시스코 제3회 마리아원’이 모든 고령자 복지 사업을 ‘조에츠 노인 복지 협회’에 무상 양도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고령화 사회가 직면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 연속성 및 운영 효율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고령자 복지 사업의 무상 양도 결정
일본 조에츠시 서성정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프란시스코 제3회 마리아원’은 2026년 3월 3일(화), 모든 고령자 복지 사업을 사회복지법인 ‘조에츠 노인 복지 협회’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계약서에 조인했습니다. 이번 양도는 인력 부족과 더불어 다양해지는 고령자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마리아원은 더 이상 고령자 복지 사업을 직접 운영하지 않게 됩니다.
양 기관의 이사장들은 계약 체결식에 모여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로써 조에츠 노인 복지 협회는 2026년 4월 1일(수)부터 마리아원의 고령자 복지 사업을 공식적으로 계승하여 운영하게 됩니다.
프란시스코 제3회 마리아원의 설립 및 운영
프란시스코 제3회 마리아원은 조에츠시 서성정의 가톨릭 다카다 교회가 1957년(쇼와 32년)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입니다. 이 법인은 1992년(헤이세이 4년) 특별 양호 노인 홈 ‘사쿠라 성모의 동산’을 설립한 이래, 총 4개의 복지 시설을 운영해왔습니다. 또한, 재택 돌봄을 받는 고령자들을 케어 매니저가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해왔습니다.
오랜 기간 지역 사회의 고령자 복지에 기여해왔으나, 최근 인력 부족 문제와 더불어 고령자 복지 수요의 다변화라는 과제에 직면하면서, 사업 지속을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양 법인 이사장들의 견해
이번 무상 양도와 관련하여 양 법인의 이사장들은 각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란시스코 제3회 마리아원의 이노 테츠히로 이사장은 "인간으로서 풍요로운 최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조에츠 노인 복지 협회가 시의 복지를 더욱 충실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조에츠 노인 복지 협회의 카와무로 유 이사장은 "직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높은 품질의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두의 지원을 받으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업 계승과 시설 명칭 변경 사항
조에츠 노인 복지 협회가 사업을 계승한 후에도 기존 시설의 직원들은 그대로 전적하며, 이용자들은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데이 서비스 시설과 재택 돌봄 지원 센터의 명칭이 변경 및 통합됩니다.
‘사쿠라 성모의 동산 데이 서비스 센터’는 ‘데이 홈 카나야’로 통합되며, 재택 돌봄을 지원하던 ‘노인 개호 지원 센터 사쿠라’는 ‘케어 플랜 이나호엔’으로 집약됩니다. 이러한 시설 명칭 변경은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명확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마리아원의 향후 운영 계획
고령자 복지 사업을 양도한 프란시스코 제3회 마리아원은 앞으로 다른 분야의 복지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마리아원은 3개의 인가 보육원(認定こども園)과 2개의 육아 광장(子育てひろば)을 계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시설의 운영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마리아원은 고령자 복지에서 아동 및 가족 지원으로 사업의 초점을 전환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 무상 양도 사례는 복지 기관이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와 운영 환경에 대응하여 서비스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한국의 복지 시설 운영자들이 참고할 때의 시사점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서비스 효율화와 전문성 유지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및 재편의 필요성이 증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