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세 진단과 피지컬 리터러시의 결합, 일본 시니어 64% 자세 개선 성과

일본 사이타마현 하토야마마치에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AI 자세 진단과 ‘피지컬 리터러시’ 개념을 결합한 혁신적인 프레일(허약) 예방 프로그램이 실시되어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다각적 접근을 결합한 이러한 사례는 시니어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와 피지컬 리터러시의 혁신적 만남

주식회사 윈게이트는 도쿄대학교 고령사회종합연구기구(IOG)의 ‘제론톨로지 네트워크’ 참여 기업으로서, 최신 학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AI 자세 진단×개별 운동 개입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운동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지컬 리터러시(Physical Literacy)’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그램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일본 사이타마현 하토야마마치 거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AI를 활용한 객관적인 평가와 맞춤형 개입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인지적 영역에서 운동 습관을 정착시키는 효과 검증형 모델로 기획되었습니다.

4가지 영역을 아우르는 포괄적 건강 지도

윈게이트는 피지컬 리터러시를 ‘건강해지기 위해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심리, 사회, 인지 영역을 포괄적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이를 프로그램에 녹여냈습니다. 신체적 영역에서는 AI 진단 기반의 맞춤 운동을 제공하고, 심리적 영역에서는 시각화된 자세 점수를 통해 운동 의욕을 높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영역에서는 그룹 교실 내 소통과 트레이너와의 대화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인지적 영역에서는 자신의 자세 상태와 운동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교육적 접근을 병행했습니다. 이러한 다각도 접근은 시니어들이 ‘왜 운동해야 하는가’를 깨닫게 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AI 기술 ‘시세이카르테’ 활용과 개별 지도

본 프로그램에는 주식회사 Sapeet의 AI 자세 진단 도구인 ‘시세이카르테’가 사용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첫 회와 최종 회에 AI 측정을 받았으며, 매회 개별 운동 지도와 자택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받았습니다. 지도 방침은 스포츠청의 제3기 스포츠 기본계획에 명기된 피지컬 리터러시 육성 목표를 준수했습니다.

기존의 집단 운동 교실은 참가자 개개인의 신체 상태 차이를 반영하기 어렵고 운동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AI의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개별 최적화된 운동을 제안함으로써 단기간, 저빈도의 개입으로도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데이터로 확인된 자세 개선과 변화

3개월간 월 1회의 짧은 개입에도 불구하고 참가자의 64.1%에서 자세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개선 항목으로는 거북목(둥근 어깨) 개선, 좌우 기울기 교정, 무게 중심의 안정화 등이 꼽혔습니다. AI 진단을 통해 자신의 자세 변화를 수치와 시각적 자료로 직접 확인한 참가자들은 개선 효과를 체감하며 지속적인 운동 의지를 보였습니다.

통계 분석 결과 자세 점수의 평균치는 3.4점 향상되었으며, 중앙값은 4.0점 향상되었습니다. 이는 짧은 기간과 적은 횟수의 개입으로도 교육적 효과와 신체적 변화를 충분히 끌어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정량적 성과입니다.

높은 만족도와 행동 변화의 성과

설문 조사 결과 프로그램 전체 만족도는 95%에 달했으며, 자택 운동 실천율과 실천 의지를 합산한 수치는 9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설문에서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참가자가 0%였다는 사실입니다. 참가자 전원이 어떤 형태로든 운동을 생활에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운동을 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 스스로 운동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행동을 바꾸도록 설계한 피지컬 리터러시 교육의 유효성을 증명합니다. 윈게이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시니어의 건강 수명을 실질적으로 연장하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지자체 도입 효과 및 향후 비전

행정적 측면에서 이 모델은 월 1회 실시로 인건비와 행사장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AI 리포트 자동 생성으로 전문가의 부담을 줄이고, 요양 인정 지연을 통한 의료 및 간병 비용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윈게이트는 하토야마마치의 성공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의 프레일 예방 사업, 기업의 건강 경영 지원, 의료 및 간병 시설의 재활 효과 시각화 도구 도입 등 전국적인 확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쿄대 IOG와의 협력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하며 피지컬 리터러시 보급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정리 이번 사례는 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 AI를 통한 객관적 수치 제시와 심리적 동기 부여가 시니어들의 자발적인 생활 습관 변화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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